선후배 동문들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작년 이맘때는 정기연주회가 마무리되고 연주회 보고를 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동아리 모든 것들이 멈추어 있다고 합니다. 학교생활 자체도 정상적이지 않는 지금 동아리 생활을 애기하는 것이 사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언택트 상황에서도 연주회 준비를 하는 재학생들을 보면서 현재 동아리 상황을 졸업생들에게 알리는게 좋다고 생각되어 글을 올립니다.

우선 올해 2월 코로나 상황이 발생한 이후 재학생 모두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아리방은 폐쇄된 상태고 신입단원 물론이고 재학생끼리도 지금까지 한번도 서로 만나보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연락만을 주고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9명 정도 신입단원이 모집되었다고 하며 정기연주회에 40명 정도가 연주단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날짜는 코로나 상황이 해결된다는 것을 전제로 내년 2021년 3월로 잠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소는 올해 3월에 압구정동 장천홀을 예약했지만 8월에 취소하여 예약금 전액을 다행히 반환받고 현재는 리모델링된 학교 도서관 지하에 있는 장소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서곡(피가로의 결혼) 협주곡(멘델스죤 바이올린) 교향곡(베토벤5번) 입니다.

연습은 아직까지 코로나 상황이 진행되고 있기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연주회가 언제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고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작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계신 분들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졸업생 회장 안준용 올림.